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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일보] 인천지역 학교 엉터리 석면해체 작업 시교육청, 감리원 등 관리 감독 강화

2018.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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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중 40개교서 진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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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석면해체·제거작업 도중 위법사실이 적발돼 고용노동부가 사법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사진 = 이병기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최근 지역의 모 학교 석면 해체·제거 작업 과정에서 위법 사실<본보 7월 5일자 19면 보도>이 적발되자 대책 마련에 나섰다.

8일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6일 교육지원청 학교 석면 해체·제거 담당자와 책임자들을 소집해 대책회의를 가졌다.

회의는 2일 지역의 모 초등학교에서 석면 해체·제거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을 고려, 각 교육지원청 관계자들에게 보다 철저한 관리·감독을 주문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교육청은 각 교육지원청 관계자들에게 여름방학 기간 중 진행되는 40여 개 학교의 석면 해체·제거 작업 전 비닐 보양이 제대로 이뤄지는지 철저히 점검할 것과 각 현장에서 감리원이 책임감을 갖고 점검할 수 있도록 표식을 부착하는 방안 등을 전달했다.

아울러 학교별로 5~9명씩 구성되는 석면안전 모니터링단이 작업 전 교육청 관계자들과 함께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석면안전 모니터링단은 교육청과 시민단체, 환경공단 관계자, 학교장, 행정실장, 감리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석면 해체 작업을 처음 시작하는 학교에서 문제가 발생하다 보니 앞으로 남은 학교들의 작업을 안전하고 철저하게 하기 위해 회의를 소집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기사원문 : http://www.kihoilbo.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759146